진주가 낳은 천재 작곡가…13일 경남문화예술회관서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진주 출신으로 영화음악 500여편과 대중가요 800여편을 남긴 작곡가 정민섭을 기리는 ‘정민섭 음악제’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경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가호서원 논어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정민섭 음악제는 설운도, 웅산, 정여진, TULA, 나오미, 노경환, 두왑사운즈, T-SESSION 등이 참가한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인 충의공 농포 정문부(1565~1624) 장군을 모시고 있는 가호서원 논어학교는 조선시대 교육·학문·문화의 중심이었던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깨우고 공감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음악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일본풍이 지배하던 한국가요계에 한국적인 애환가 정서가 들어있는 대중가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민섭 음악제’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 및 예매는 가호서원 홈페이지(www.gah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