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진양호 탐조대(가곡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가호서원 충의학교(교장 정기민)는 지난 4월23일 진주시민, 학생과 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진양호 물빛길(까꼬실) 생태문화탐방교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진양호 일원 자연 자원을 활용한 숲길 체험, 문화탐방, 환경정화 활동을 목적으로 하며, 귀곡실향민회와 가호서원 충의학교가 주최,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며 분기별 2회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박미자 문화관광해설사가 귀곡초등학교 옛터에서 남강댐과 진양호의 역사와 역할을 설명했고, 나민정 숲 해설가가 편백 숲에서 진양호 생태와 숲에 대한 체험을 실시했다. 이어 정기민 교장이 가호서원 옛터에서 남강댐으로 실향민이 된 까꼬실 사람들의 애환과 가호서원 등 문화유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10분부터 까꼬실 가는 배 선착장(승선)→귀곡초등학교 옛터(하선)→편백숲→탐조대(가곡정, 환경정화 활동)→가호서원 옛터→백두대간 시작점(꽃동실)→청둑 선착장(승선)→망향비(하선)의 코스로 주변을 정리하고 청소하면서 진행해 15시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