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들이 체험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장 한기인 경남향교재단 이사장겸 성균관 부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임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가 집사분정을 진행하고 있다.
직일 우성준 교사가 분정표를 작성하고 있다.
집례 하진규 한학자가 분정표를 낭독하고 있다.
축관 문형준 교감이 축문을 쓰고 있다.
성독대회 이상필 심사위원장이 심사기준을 발표하고 있다.
성독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심사위원 앞에서 성독하고 있다.
성독대회에 남여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임이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가호서원(원장 한기인)은 지난 5월7일과 8일 지역유림, 대학생, 청소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가호서원(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 위패봉안) 향사·경전 성독대회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6년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 체험행사는 전통 교육기관인 서원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계승하고자 마련됐으며, 가호서원논어학교(교장 정기민)의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됐다.
지난 7일 오후 3시에 시작된 행사는 시도기 작성, 개좌, 헌관·집사 분정, 경전 강독대회, 집사교육을 행하고, 8일 아침 7시에 가호서원 향사를 봉행하고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헌관과 집사 분정은 초헌관 정병희 진주향교 고문, 아헌관 김병인 성균관 전례위원장, 종헌관 허재수 진주향교 장의, 집례 하진규 한학자, 축관 문형준 진주동명고 교감, 사준 김찬호 경상대 학생, 알자 성석기 유도회진주지부 사무국장, 찬인 우성준 진주동중 교사, 진설 정태호 유림, 봉향 장원빈 경상대 학생, 봉로 장인수 경상대 학생, 전작 홍두표 진주향교 장의, 찬창 진영업 진주향교 수석장의, 학생 정주택 유림, 이학진 유도회진주지부 회장, 이상필 경상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저녁식사 후, 이어진 경전 성독대회는 경상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 학생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5명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한문학과 4학년 이상미 학생이 장원, 교육대학원 한문학과 1학년 주혜미 학생이 차상, 한문학과 4학년 서민솔·서태석 학생이 차하, 한문학과 4학년 김유빈·국문학과 4학년 이주은 학생이 참방을 각각 수상했다.
이튿날 아침 7시부터 시작된 ‘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 향사’에는 유림을 비롯해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제관으로 참여하여 서원문화와 향사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가호서원논어학교는 앞으로 논어인문학 강좌, 유교문화 골든벨, 전통혼례, 가호서원음악회 등 다양한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