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반성면 용암리에 있는 가호서원(충의사: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 위패 봉안, 원장 한기인)은 지난 9월24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음악회는 문화재청과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살아 숨 쉬는 향교 ․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일환으로 가호서원논어학교(교장 정기민)가 주관했다.
이날 음악회는 오후 7시에 시작했으며 사회는 황경규 진주향당 대표와 강병주 사무국장, 판소리 공연은 이선희 명창과 박명언 고수, 통키타 연주는 박미영과 박인석, 대금공연은 박은미, 하모니카 공연은 박인재와 유영숙, 색스폰 공연은 강영욱, 하선재, 사물놀이는 진주오광대보존회 박길수, 박재묵, 황희준, 김한준 씨 등이 출연했다.
행사 시작 전 간단한 다과를 제공했으며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정기민 교장의 인사 및 내빈소개, 한기인 원장의 인사,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과 진주시 김성래 문화예술과장의 축사,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의 가호서원 소개, 우성준 진주향교 장의의 농포 정문부 선생 격문낭독, 가호서원 홍보영상 시청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음악회에는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 박금자 경상남도의회 의원, 강길선 진주시의회 의원, 강갑중 진주시의회 의원, 박동석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서기관, 김성래 진주시 문화예술과장, 정용학 김재경 국회의원 보좌관, 조정대 박대출 국회의원 보좌관, 한기인 성균관부관장, 정호영 진주향교 상임원로,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 이학진 유도회진주지부 회장, 정종섭 귀곡실향민회 회장를 비롯하여 진주시 동부 5개면 주민 등 모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가호서원에 있는 문화재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1호 충의사와 가호서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67호 농포집 목판이며, 2015년 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 부조묘 상소문 외 고문서 115점을 경상남도 문화재로 등록을 신청했다.